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 즉 USTR은 프랑스가 구글 등 미국의 기술(IT)기업에 부과하는 디지털세에 대해 관세폭탄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프랑스의 디지털세가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국제 세금 정책의 일관된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며, 영향을 받는 미국 IT 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중에서도 특히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등이 차별을 받게 된다고 무역대표부는 기업이름까지 적시했다. .
미국 무역대표부의 수장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USTR의 이번 결정은 미국 기업에 지나친 부담을 주거나 미 기업을 차별하는 디지털세에 대해 미국이 조치를 취하리라는 분명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무역대표부는 이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터키의 디지털세에 대해서도 무역법 301조 적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디지털세 부과 대상으로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 IT 대기업 등이 지목되어 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