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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10조엔 규모 경기부양책 모색 중...공공사업 지원 공채 발행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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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10조엔 규모 경기부양책 모색 중...공공사업 지원 공채 발행도 계획

일본 정부가 10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정부가 10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정부가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약해진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 10조 엔(약 108조 원)이 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구호와 인프라 구축,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책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위기에 더해 기업들의 경영 상황마저 악화되면서, 일본 정부는 세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최대 4조 엔(약 43조 원) 규모의 공공사업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공채를 발행할 것이며, 연립여당과 협의하여 이번 주 초에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등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번 계획에 따른 재정지출은, 2020년 3월에 끝나는 2019회계연도 및 내년도 연간 예산 범위에서 충당될 것이며, 그 규모는 10조 엔(약 108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다만 정부의 즉각적인 논평은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