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는 18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2리항에서 '어촌뉴딜300'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명품어촌·어항 조성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이 사업을 핵심주력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대상지 10곳을 지자체로부터 위탁 받았으며 그 중 신창2리항에서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가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129억 원이 투입되며 공간을 산업공간, 레저공간, 생활공간으로 나눠 조성한다.
레저공간은 해안풍경길과 해수풀 이용이 가능한 해양생태놀이터와 생활문화관을 조성해 해녀와 어촌문화에 대한 전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생활공간을 위해서는 주민참여형 경관개선사업과 함께 주민 스스로 공동체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공사는 주민의 안전한 생활,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농어촌공사는 새만금방조제와 같은 대규모 해안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며 "지역별 맞춤 혁신으로 주민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