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는 그동안 ‘말썽 많은’ 유럽카의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영국 관광객들의 여가 수요가 약해 B2B 부문에서 임대 규모가 감소하고 유럽 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65% 폭락했다고 전했다.
유라제오는 최근 몇 주 동안 금융 투자자들이 유럽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함에 따라 주식 매각을 위해 미국의 종합금융투자은행인 JP모건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업체 간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주식을 전체 매각하지 않고 적어도 지분의 일부는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BNP Paribas)와 로스차일드(Rothschild)의 자문을 받고 있는 유럽카는 9월말 현재 8510만 유로의 순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유럽카는 2019년도의 당초 핵심 수입 2억7500만~2억8800만 유로 예상 목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정했다. 1월~9월 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32% 하락했으며 조정된 핵심 수입도 13.5% 줄어들었다.
일부 사모 펀드 업체들이 유럽카의 10월 실적 저조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유라제오에 접근하고 있다. 유리한 베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