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의 작용 방식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유전자 가위기술은 미래에 새로운 작물 품종의 개발과 함께 여러 질병을 다루는 다양한 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과학자들은 CCRISPR-Cas9로 불리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세포에서 DNA의 코드를 표적으로 삼아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게 되었다.
CRISPR는 2012년부터 과학자들이 처음 시험을 시작한 이후 여러 실험실에서 채택되어 세포의 DNA를 변화시키는 정밀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CRISPR를 유전자 편집 도구로 활용하여 인간 세포에 감염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기작을 바꿀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기술이 특히 인체에 적용될 때 엄청난 윤리적 영향이 있다. 중국의 과학자인 허젠쿠이가 작년 인간 유전자조작을 통해 쌍둥이 여아를 태어나게 한 후 과학계에 상당한 비난과 분노가 일었다.
그러나 책임감이 있게 이용될 경우 이 유전자가위는 유전자의 기능을 보다 깊게 이해해 보건과 농업에서도 혁신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