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는 채권과 채무 등을 정산한 후에 PDS를 청산할 방침이다. 필요한 절차 등을 감안하여 상세한 스케줄을 마련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9월 PDS에서 중국 국적의 직원이 사내 규정을 위반해 원유의 파생 상품 거래를 했으며 7월 이후에 원유 가격이 계속 하락해 약 3억20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6일 발표한 4~9월 결산에 따르면 7~9월에 342억 엔의 관련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해외 석유 사업에 대해서는 리스크 관리 체제를 재확인하고 재발 방지책을 강구해 사업을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싱가포르에서 행하고 있는 원유 및 석유제품의 거래는 "규모를 축소해 도쿄로 옮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미와 유럽에서의 거래는 계속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PDS 직원의 처우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피했다.
미쓰비시의 PDS청산 발표 이후 주가는 상승했다. 6일 종가는 전일 대비 3.7% 오른 2840엔으로 종가 기준으로 약 10개월 만의 상승이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