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송 부문은 현재 전세계 온실가스(GHG) 배출량의 3%, 그리고 운송 관련 배출량의 9%를 책임지고 있으며 이 수치는 무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중유는 현재 해운산업의 에너지 요구량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와 같은 청정 연료를 사용하여 글로벌 해운산업을 탈탄소화하면 기후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재생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방법의 탐색"이라는 제목의 IRENA의 새로운 보고서는 해상 운송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 해상 운송 구조, 그리고 이 분야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등에 대해 언급했다.
IRENA의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대표는 "지속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탈탄소 수송이 중요하다. 해운업은 해상 배출의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업계는 저탄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 부문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재생 에너지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사용 가능한 탈탄소 옵션도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체 저탄소 연료 비용은 중유와 거의 비슷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박 산업은 저탄소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