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경기 확대가 훼손될 가능성에 대해서 그는 "시장 기반의 신호나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에서는 그 확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과거의 예를 들어 볼 때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져들려고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캐시 플로우(cash flow)에 대한 자본 준비금의 비율에 근거하면 기업은 최근의 금융 위기 이후 종합적으로 보아 실질적으로 차입을 재개하고 있지 않게 된다고 한다.
그린스펀은 최근 인터뷰에서 경기 확대의 세력이 약해지고는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델레버리지(deleverage: 과잉 채무 감축)'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일 이러한 전망을 재확인 하면서 "델레버리지 국면에서 리세션으로 진입한 예는 적어도 과거 반세기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나는 장기 예측에 신중하다.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현재 연 2%를 밑돌고 있지만 성장 페이스의 대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리세션으로 진입할 전망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