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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석탄업체들 잇단 파산 신청.. 청정·재생 에너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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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석탄업체들 잇단 파산 신청.. 청정·재생 에너지 급부상

최대 석탄 업체 머레이 에너지 비롯해 지난 2년동안 8개 업체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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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산업이 환경오염 및 온난화 주범으로 비난을 받고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석탄 업체 가운데 하나인 머레이 에너지(Murray Energy Corp)는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한 이 업체의 설립자 로버트 머레이(Robert Murray)는 화요일(현지시간) 수요자들이 청정 연소와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 신청을 냈다. 머레이는 석탄 업체 가운데 가장 최근 파산 신청을 한 업체다.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이자 기후변화를 부정해온 머레이 설립자는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CEO 지위에서 물러났으며 대출 그룹은 약 17억 달러의 청구 금액의 60% 이상을 떠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머레이는 “파산 신청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직원 및 고객의 미래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이러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머레이의 파산은 트럼프 행정부가 머레이를 비롯해 석탄 산업에 부담을 주었던 수십 가지 환경 규제를 약화 시키거나 제거한 후에 일어나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초기에 머레이는 석탄 업체들이 재생 에너지와 저렴한 천연가스의 사용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가 원하는 환경 규제에 대한 희망 목록을 트럼프에 제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석탄 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발전량에 대한 석탄의 점유율은 올해 약 25%에 비해 2020년에는 2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에 따르면 2003년까지만 해도 국가 전체 발전량 가운데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선을 넘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