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美 유나이티드항공, 지속가능 항공 연료 구입과 기술 개발에 4000만달러 투자

공유
0

[글로벌-Biz 24] 美 유나이티드항공, 지속가능 항공 연료 구입과 기술 개발에 4000만달러 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항공기에 의한 가스 배출이 커다란 환경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이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및 기타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4000만 달러(약 467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유나이티드는 올해 초 향후 2 년간 최대 1000만 런의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이제는 다시 다른 환경 관련 파트너와 협력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의 스콧 커비(Scott Kirby) 회장은 "유나이티드는 2005년에 비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대담한 공약을 발표한 최초의 미국 운송 업체를 포함하여 환경 지속 가능성 업계의 선두 주자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순히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항공사로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우리는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혁명을 주도하는 항공사가 되고자 한다. 환경에 대한 우리의 영향을 줄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SAF 및 기타 탈탄소화 기술 개발에 투자하려는 노력은 유나이티드의 최근 환경 성과에서 나타나고있으며 SAF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최초의 항공사가 되었다.

유나이티드는 또한 SAF 업체인 풀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에 3000만 달러(약 35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유나이티드는 이 투자를 통해 풀크럼으로부터 약 10억 갤런의 지속가능 연료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