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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정면층돌… 펜스 부통령 발언 + 환율 보고서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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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정면층돌… 펜스 부통령 발언 + 환율 보고서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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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삐거덕…펜스 부통령 발언 + 환율 보고서 쇼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홍콩 지지 발언에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그로인해 미중 무역협상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유럽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까지 다가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유럽증시에 긴장감이 흐르고 잇다. 미국이 봄에 이어 또 다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경우 미중 무역협상이 덜커덩 흔들릴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그 불똥이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일본 증시 그리고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이례적으로 펜스미국 부통령의 발언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5분 넘게 밝혔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에 강렬한 분개와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면서 날을 세웠다.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이 중국의 사회제도와 인권, 종교 상황을 왜곡하고 중국의 대내외 정책을 근거 없이 비난했다"면서 "오만과 위선, 정치적 편견과 거짓말로 가득 찼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의 외교 설전에다 브렉시트 불안감 등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유럽증시 그리고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일본 증시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등에 변수가 되고 있다.

25일 아시아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49.21포인트(0.22%) 상승한 2만 2799.81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4.7포인트(0.29%) 상승한 1648.44로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14.01포인트(0.48%) 상승한 2954.93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4.68포인트(1.10%) 오른 9660.44로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매입을 통해 시중에 7일물 단기 유동성 300억 위안을 순공급하면서 증시 분위기가 호전됐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에만 모두 5900억 위안 단기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28.42포인트(0.11%) 하락한 26,805.53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즉 S&P 500 지수는 5.77포인트(0.19%) 상승한 3,010.29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66.00포인트(0.81%) 오른 8,185.80에 마감했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12월 조기 총선 방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재검토할 시간을 가지려면 아예 조기 총선을 하자는 것이다. 존슨의 조기 총선 요청으로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기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의 조기 총선 요청 소식이후 파운드화가 반등했다.

미국 IHS 마킷에 따르면 10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5로, 전월 확정치 51.1에서 상승했다. 10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1.0으로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0월중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3.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공포지수 즉 변동성지수(VIX)는 2.14% 하락한 13.71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2.23포인트(0.11%) 오른 2,087.89에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3.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6%), 현대차[005380](1.23%), LG화학[051910](1.17%), 삼성전자[005930](0.39%) 등이 오르고 LG생활건강[051900](-3.69%), 현대모비스[012330](-1.66%), 신한지주[055550](-0.68%), NAVER[035420](-0.33%) 등은 내렸다 또 셀트리온[068270]은 보합 마감이다.

코스닥지수는 6.38포인트(0.97%) 내린 652.37로 마감했다. 바이오와 5세대 이동통신(5G) 종목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에이치엘비[028300](-16.00%), 케이엠더블유[032500](-15.50%), 헬릭스미스[084990](-5.15%), 휴젤[145020](-3.38%), 스튜디오드래곤[253450](-0.8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4%), 메디톡스[086900](-0.53%), SK머티리얼즈[036490](-0.11%)가 내리고 펄어비스[263750](2.26%)와 CJ ENM[035760](0.06%)은 올랐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사평(社評)에서 펜스 부통령이 전날 미국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가 주최한 행사에서 행한 발언을 거론하며 "펜스 부통령은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중국 비판 연설을 했다"면서 "그의 태도는 냉전적 사고가 농후하고, 중국에 대한 심각한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굿캅 배드캅'(온건한 경찰과 나쁜 경찰 역할 분담) 게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취업연구소(CIER)와 중국의 취업 관련 웹사이트인 자오핀(招聘)의 조사에 따르면 올 3·4분기 중국 내 외국기업들의 신규 일자리는 25%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