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이 신용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상품 결제 때 최종 결제 금액에 즉시 반영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의 할인 체감도와 쇼핑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신용카드 결제일에 카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던 ‘후(後)청구할인’을 ‘선(先)할인’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기존에는 7% 신용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화장품 세트(7만9000원)를 구매하면 최종 결제 금액은 7만9000원, 결제창 아래에 ‘00카드 결제시 7% 청구할인 예상 금액 7만3470원’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안내했다. 즉시 할인 서비스 이후에는 최종 결제 금액 7만3470원으로만 표시된다.
현대H몰 관계자는 “‘H몰 모바일앱 접속시’, ‘H몰 바로 접속시’와 같은 세부 조건과 다르게 접속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청구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즉시 할인 서비스 도입 이후에는 고객들이 결제 시점에 신용카드 할인 유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 사용액 청구시점에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