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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글로벌ERP 기업 SAP와 기업금융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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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글로벌ERP 기업 SAP와 기업금융 업무협약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제니퍼 모건 SAP CEO가 기업금융 부문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제니퍼 모건 SAP CEO가 기업금융 부문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ERP 기업 SAP와 기업금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과 SAP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기업금융 부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기업금융 관련 디지털 혁신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 기업고객사와 잠재 기업고객사를 대상으로 유동성 공급과 무역금융 등을 위한 지능형 금융기술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금융의 기업금융 노하우와 SAP의 다양한 산업 경험이 결합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안에 파일럿 프로젝트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SAP(에스에이피)는 154개국에 진출해 있는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해왔다.

제니퍼 모건 SAP CEO는 “우리금융그룹과 MOU를 통해 기업금융 부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손태승 회장은 “글로벌 리딩 기업인 SAP와 협약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