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4회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총 1만2000여명이 관람했다. 공연 주제인 ‘법고창신 (法古創新)’ 정신을 살려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최고의 퓨전 국악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든 세대가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판소리 원곡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5분 공연 시간 내내 전통적인 해학과 아름다운 가무악이 이어져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고 유쾌했다고 관람객들이 입을 모았다고 한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도 용궁잔치 대목에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춘희 명창이 예술감독으로 나선 소리마당에는 30여명의 명창들과 크라운-해태제과의 ‘영재국악회’를 통해 발굴된 ‘소은소은’과 ‘판세상’s 아이들’의 흥겨운 전통음악이 공연됐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