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츠 감독은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 "류현진에게 불펜 대기를 지시하겠지만,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며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불펜 등판을 자청한 것에 관해선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류현진을 불펜으로 투입할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5차전 전체 선수단 운용 계획도 밝혔다.
신인 선수 기용 안에 관해선 "윌 스미스가 포수 마스크를 쓸 것"이라며 "다른 신인 선수들에겐 어떤 역할을 맡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 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과 NLDS 최종전인 5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예고했다.
다저스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자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를 치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