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대기업 서밋 그룹 산하의 최대 민자발전 사업자인 서밋파워에 대한 출자로, 이미 서밋 그룹의 창업자 등으로부터 서밋파워 발행 주식의 22%를 3억3000만 달러(약 3939억 원)에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급격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전력 소비량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방글라데시에서는 현재 수요를 맞추기 위한 발전소의 건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발전소의 신설을 비롯해 노후화된 발전소의 갱신 및 운영 수요 등을 전망할 수 있다.
이에 제라는 지난 9월 방글라데시를 중점 투자 대상으로 평가하고 진행되는 발전소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서밋파워에 대한 자본 참여는 장차 진행될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적 포석이라 할 수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