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대학, 영국의 싱크 탱크 전문가, 그리고 기관 투자가들이 운영하는 카본 디스클로저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석탄 발전소의 낮은 가동률, 그리고 육상 및 해상 풍력의 등장, 또한 태양광이라고 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용의 저하 등으로 인해 일본의 석탄 화력 발전 능력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골자다.
해상 풍력, 태양광, 육상 풍력의 비용은 각각 2022년~2025년까지 신규 계획 중인 석탄 화력 발전소의 에너지 비용보다 낮아질 뿐만 아니라 기존의 석탄 화력 발전과 비교해도 해상 풍력과 대규모 태양광은 2025년, 육상 풍력은 2027년이 되면 한계 비용이 더 싸질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세계의 기온 상승을 2도 미만으로 잡겠다는 국제적 합의(파리 협정)을 토대로 한 목표를 대응을 달성하려면 가동 중이거나 계획 중인 석탄화력발전 시설을 폐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른 710억달러의 좌초 자산이 생기고 일본 소비자에게는 전력 가격 상승이라는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만약 일본 정부가 조속히 석탄 화력 발전 시설의 계획과 건설을 중단하면 290억달러에 상당하는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주요 발전 재산 수단으로 수용함에 따라 2050년 이내에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하고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표명했다.
일본은 향후 10년동안 총 12.6기가와트(GW)상당의 발전 능력을 가진 석탄 화력 발전 시설의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