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어로는 쾨벤하운이라고 한다.
1167년에 최초로 성채가 축조된 뒤에 발전하여 13세기 중엽에는 수륙 교통의 요지를 차지하는 지리적 조건으로 인하여 쾨벤하운(去來港)이라고 하였다.
13~16세기에 한자동맹의 공격을 받기도 하였으나, 1422년 도시권을 획득하였고, 1443년 이후 덴마크의 도시가 되었다. 1658∼1659년 스웨덴의 공격을 받았으며, 1660년에는 이곳에서 코펜하겐 조약이 체결되었다.
나폴레옹 시대에는 1801년과 1807년, H.파커와 H.넬슨이 이끄는 영국함대의 포격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 중에도 1940∼1945년에 독일군의 지배를 받았고, 연합국의 폭격으로 항구와 조선구가 파괴되었으나 시가지의 피해는 없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