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팬뉴스네트워크(JNN)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 대사는 어디를 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북미 실무회담에 참석하러 간다"고 말했다. 어떤 성과를 기대하느냐고 묻자 그는 "미국으로부터 새로운 신호가 있어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결과에 대해서도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답했다. 미국으로부터 받은 새로운 신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공항 관계자는 "북한 대표단 일행이 이날 중국국제항공편 스톡홀름 항공권을 발매했다"고 확인했다.
이날 공항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목격되지 않았고 스톡홀름행 항공 예약자 명단에도 들어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해 "북·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