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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트럼프 탄핵 우려 뉴욕증시 하락… 오늘 날씨 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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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트럼프 탄핵 우려 뉴욕증시 하락… 오늘 날씨 큰 일교차

미국 뉴욕증시의 중개인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의 중개인 모습. 사진=뉴시스

1. 다우지수 142.22포인트 하락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우려로 흔들렸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42.22포인트(0.53%) 하락한 2만 6,807.7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5.18포인트(0.84%) 내린 2966.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8월23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18.84포인트(1.46%) 하락한 7993.63에 장을 닫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 스캔들'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탄핵론까지 부상한 상황이다.

2. 트럼프 유엔총회 연설서 북한 잠재력 또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을 거론하며 북한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무협상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비핵화 시 더 밝은 미래'라는 청사진을 거듭 제시, 유화적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는 동시에 이를 위해서는 가시적 비핵화 행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으로써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이란 문제를 언급한 뒤 "미국은 진정으로 평화와 존중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우정을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3.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서 한반도 평화 힘 실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평화 여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빈곤퇴치·양질의 교육·기후행동·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을 주제로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해 미국·볼리비아·요르단 정상 등에 이어 12번째 연설자로 나섰다.

4. 강원·경부 일부 산지 서리


수요일인 25일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곳곳에 짙은 안개가 예보됐으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엔 서리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4도, 인천 17.5도, 수원 13.9도, 춘천 14.5도, 강릉 16.3도, 청주 14.1도, 대전 13.7도, 전주 14.5도, 광주 15.4도, 제주 18.6도, 대구 12.7도, 부산 16.2도, 울산 12.5도, 창원 14.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5. 낸시 펠로시 트럼프 탄핵 조사 발표 계획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공식 탄핵 조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사활을 건 선거전이 불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 실제로 추진된다면 미국 정가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또 탄핵 추진 여파에 따라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정치·경제·안보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6. 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우려로 큰 폭 하락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1.35달러) 하락한 5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2.78%(1.80달러) 내린 62.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거듭 비판하면서 원유시장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중국의 무역 관행을 "불공정 무역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중국에 의한 무역 남용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7. 미성년 증여 1조 원 돌파


한 해 미성년자에게 증여되는 재산 총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수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간 미성년자에게 증여되는 재산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로, 돌도 지나지 않은 '만 0세' 금수저의 평균 증여 재산은 1억원이 넘었다.

25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에 제출한 '미성년자 증여 현황(2013~2017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미성년자에 증여된 재산은 1조279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