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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급락, 미중 무역협상 급물살 농산물 대규모 수입…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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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급락, 미중 무역협상 급물살 농산물 대규모 수입…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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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미중 무역협상 급물살 농산물 대규모 수입…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뉴욕증시 소식통들은 24일 중국의 국유기업인 중량(中糧·코프코) 그룹과 국영 식량 비축관리그룹인 중추량(中儲粮·시노그레인) 그룹 등이 이날 미국산 대두를 120만t 이상 수입했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타결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등이 환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몰딜 거부의사를 밝히고 중국 대표단이 농장방문을 취소한 것은 미중무역협상이 난기류에 빠진 것이 아니라 타결을 앞두고 막판 힘겨루기 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청신호가 울리면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와 국제유가 국제 금값등의 시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24일 미국산 대두를 수입할 때 추가 관세면제 대상을 대폭 늘렸다. 200만∼300만 톤(t)의 미국산 대두에 대해 추가 관세는 이미 면제된 상태이다.

관세면제조치는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결과 나온 것이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대량 수입은 또 다음 달 둘째주 워싱턴에서 열릴 제13차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중국은 대두 이외에도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 16가지 미국산 품목을 25%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호응하여 미국도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 부과 시기를 당초 10월 1일에서 10월 15일로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당초 10월 1일부터 현행 25%에서 30%로 인상한다고 밝혔지만 최근 미중 무역협상이 호전되면서 관세부과 시점을 연기했다.

2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0.1% 오른 2만2098.84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4% 상승한 1622.94로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0.28% 오른 2985.34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1% 상승한 9811.38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대형주 모임인 CSI300은 0.27% 오른 3901.08로 마쳤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은 현재 중국의 통화정책 수단이 충분하고 금리 수준은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과도한 기대감을 견제하는 모습이었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0.0092% 내린 1만918.01에 마쳤다.

앞서 24일 오점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4.92포인트(0.06%) 오른 26,949.99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0.29포인트(0.01%) 하락한 2,991.78에, 나스닥 지수는 5.21포인트(0.06%) 내린 8,112.46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독일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데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독일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1.4로, 전달 확정치인 43.5와 전문가 전망치 44.0을 밑돌았다. 무려 123개월 만의 최저치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합성 PMI 예비치는 49.1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졌다. 합성 PMI는 83개월만에 최저로 추락했다. 유로존 19개국의 9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45.6으로 83개월 최저이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8월 전미활동지수가 0.1로, 전월 마이너스 0.41에서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달 25bp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을 55.6%로 보고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68% 하락한 14.91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로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 기준 2100선 회복은 7월 23일의 2101.45 이후 두 달 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출범한 1980년 1월 4일 이후 13 거래일 연속 상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내일도 또 오르면 최장 연속상승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74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천153억원, 개인은 1천63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 조정을 위한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41%), SK하이닉스[000660](0.72%), 현대차[005380](0.75%), 네이버[035420](0.64%), 현대모비스[012330](3.18%), LG화학[051910](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068270](-1.46%)과 신한지주[055550](-0.47%)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16포인트(0.49%) 내린 641.85로 종료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83억원, 개인이 19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외국인은 205억원을 순매수했다.케이엠더블유[032500](0.52%), 펄어비스[263750](0.36%), 휴젤[145020](0.03%), 메디톡스[086900](0.06%), SK머티리얼즈[036490](0.12%)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9%), CJ ENM[035760](-0.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4%) 등이 내렸다. 신약 임상 결과 발표를 연기한 헬릭스미스[084990](-29.99%)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195.7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