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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중국제안 거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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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중국제안 거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중국제안 거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중국제안 거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난기류에 빠지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등도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몰딜 거부의사를 밝히고 중국 대표단이 농장방문을 취소한후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등이 흔들리고 있다. 미중은 그럼에도 고위급 무역협상은 이어간다.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와 국제유가 국제금값등의 시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아시아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과 홍콩 사태의 발전적 진전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0.98% 내린 2977.08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1% 하락한 9781.14로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하락폭은 상당히 컸다. 중국 실무 협상 대표단이 미국 농가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한 것이 악재가 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생산적인 논의를 나눴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신화통신도 "워싱턴D.C.에서 열린 이번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은 건설적이었다"고 보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적 딜'에 관심이 없다고 발언한 지 1시간만에 중국 협상팀이 본국으로부터 일정 관련 지시를 받고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증시는 주말의 시위 여파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 모두 크게 내렸다. 대만증 가권지수는 0.098% 내린 1만919.02에 마쳤다.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 중국산 제품 400여개에 대한 관세면제 조치를 발표했다. 10월 1일로 예정됐던 관세 인상도 2주 연기했다. 중국도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등 유화적인 행보를 보였다. 연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는 다소 후퇴한 상태이다.

미국은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무력 사용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제재만으로도 악재가 되고있다. 국제연합(UN) 총회에서도 이란 관련 이슈가 꾸준히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만남도 관심이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과 PCE 물가 지수 그리고 미국의 2분기 성장률 확장치등도 주목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1.06%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0.51%, 나스닥 지수는 0.72% 씩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또 올라 무려 12거래일 연속 상승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0.18포인트(0.01%) 오른 2,091.70으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6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16억원, 개인은 2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05930](0.20%), SK하이닉스[000660](0.73%), 현대차[005380](2.70%), 현대모비스[012330](1.21%) 등이 올랐다. LG화학[051910](-1.67%), 셀트리온[068270](-2.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3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06포인트(0.63%) 내린 645.01로 끝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05억원, 외국인이 54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36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091990](-3.22%), 헬릭스미스[084990](-2.61%), 펄어비스[263750](-0.76%), 스튜디오드래곤[253450](-1.55%) 등이 내린 반면 CJ ENM[035760](2.33%), 케이엠더블유[032500](1.98%), 메디톡스[086900](0.31%), 에이치엘비[028300](7.61%) 등은 올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4개 종목이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달러당 1,194.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5.3원 오른 1,193.3원에 거래를 시작해 1,1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막판에 진정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