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과거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6년 11∼12월 연달아 국민연금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외관상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캐고 있지만, 본질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삼성바이오 회계 변경→삼성바이오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이어지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의 부정 의혹을 규명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