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연말 5287가구 일반분양...작년보다 5배 많아
일정 못잡은 4800가구 둔촌주공 연내분양 시 물량 더 늘듯
일정 못잡은 4800가구 둔촌주공 연내분양 시 물량 더 늘듯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총 5287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2017년 6711가구보다 줄지만 작년 동기(1916가구) 보다 약 2.7배 많은 수준이다. 정비사업 물량만 놓고 보면 전년동기(1028가구) 대비 약 5배 많다.
올해 물량 가운데는 초대형 단지인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4800여가구)은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간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모두 정비사업들이 차지할 만큼 서울의 신규 주택공급에 미치는 정비사업 영향은 절대적이다.
부동산인포가 소개한 하반기 분양예정 주요 재건축·재개발사업장은 다음과 같다.
▲삼성물산 ‘래미안 라클래시’=강남구 삼성동에 이달 중 분양하는 상아2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총 679가구 중 1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를 헐고 새로 조성되는 단지로 총 499가구 중 일반분양 공급 수는 138가구이다.
▲대림산업 ‘홍은1구역 e편한세상’=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이며, 총 481가구 중 3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계룡건설 ‘보문 리슈빌 하우트’=성북구 보문동 보문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다. 총 465가구를 공급하며, 22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천호역’=강동구 성내동 천호·성내3구역에 조성되는 단지로 아파트 160가구를 포함해 오피스텔, 섹션오피스가 함께 들어선다.
▲포스코건설 ‘신길3구역 더샵’=영등포구 신길동 신길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총 799가구 규모 단지로 3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