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경찰에 접수된 친족간 성폭력 범죄가 36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친족 간 성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찰에 접수된 친족간 성범죄는 3659건에 달했다.
2014년 624건이었던 친족간 성범죄는 2015년 676건, 2016년 725건, 2017년 776건, 지난해 858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친족간 성범죄 가해자의 약 70%는 동거 중인 친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