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진흥원은 이로써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포상제의 국내 운영 권한을 유지하게 됐다.
청소년진흥원은 심사를 통과해 이번 회의에서 국제포상협회 재단 이사회장 영국 에드워드 왕자(Prince Edward)에게 정회원 라이선스 인증서를 받았다.
국제포상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기회의는 해당 지역의 사무국 대표들이 모여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국제포상협회의 전략과 운영현황 공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 청소년진흥원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한국사무국으로서 지난 2013년 국제포상협회가 새로운 회원제를 도입한 이후 전 세계 142개 회원국 중 최초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포상제 운영 경과와 이번 라이선스 재획득 배경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광호 청소년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포상제 라이선스 재획득을 계기로 안정적인 포상제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우리 나라 청소년들이 자기주도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상제는 14~24세 청소년이 신체단련과 자기개발, 봉사활동, 탐험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적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영국과 호주, 홍콩 등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청소년 13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국내에 도입돼 현재까지 2만821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5829명이 포상을 받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