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최근 2~3일 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뚜렷하게 알기는 어렵고 피폭된 시설이 얼마나 빨리 회복될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에서 단기간 원유 수급 위축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통합 논란과 관련, "산업은행은 대내 기업금융특화기관이고 수출입은행은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뚜렷하게 다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금융기관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