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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검찰, 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 청구…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외부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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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검찰, 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 청구…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외부병원 입원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1. 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 실질심사 이르면 오늘 진행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 5촌 조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늘 진행된다.
5촌 조카 조모(36) 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검찰 수사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6일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허위공시)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2, 사우디 정유시설 피폭 관련 미국, 전략비축유 사용 가능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 중단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5일(현지시간) 필요할 경우 세계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SPR)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우리 에너지부는, 만약 우리가 세계의 에너지 공급을 안정화해야 한다면 전략비축유를 이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3. 문 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로 공식 일정 재개
추석 연휴에서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 1관 3층 대회의실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민생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생과 관련한 이야기가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이후 민생 경제 챙기기 행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에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민생 법안 처리 등을 포함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야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극렬히 반발하며 대여 전선을 확장하고 있다.

4.내륙 지역 중심 큰 일교차

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2도, 수원 21.4도, 춘천 18.7도, 강릉 16.3도, 청주 21.6도, 대전 21.6도, 전주 22도, 광주 21.7도, 제주 23.6도, 대구 18.1도, 부산 20.3도, 창원 20.1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 기온이 올라가고 밤에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5. 공정위, 항공사 마일리지 시효 법 위반 여부 조사

항공사들이 2008년 마일리지 약관을 개정해 소멸시효를 10년으로 제한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약관법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항공사 마일리지 소멸시효가 시작된 가운데 공정위가 마일리지 소멸시효 적용의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 그 결과가 주목된다.'

6.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외부병원 입원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구치소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한 뒤 금명간 어깨 부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2017년 3월31일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허리디스크 등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치료를 해왔다.

7. 뉴욕주,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 예정

미국 뉴욕주가 가향(flavored)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라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50개 주 정부 차원에서 가향 전자담배를 규제하는 것은 미시간주에 이어 두 번째다. 달콤한 맛을 첨가한 가향 전자담배는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높이는 주범으로 꼽힌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주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하는 긴급규제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