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줄곧 런던에서 열린 일본 주류에 관한 연례 행사인 '사케 챌린지'는 11월 11일 이탈리아 사케 소믈리에 협회 주관으로 밀라노에서 열린다.
일본 콘셉트 스토어인 테노하(Tenoha)의 이니셔티브로 시작된 '사케 챌린지'를 통해 일본 전통 술 생산업체들이 이탈리아인의 입맛에 따라 '이탈리아 최고의 술'을 뽑는 데 참석하게 된다.
'사케 챌린지'는 세계 최고의 술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최국의 취향에 맞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술을 목표로 한다.
첫 행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인 8월 20일 런던에서 열렸다.
사케가 아시아 이외의 음식과 어울리는 새로운 시장을 부각시켜 사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또한 세계의 음료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유행을 높이기 위한 일본 술 생산업체들의 노력의 일환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