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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IFA 최고상' 휩쓸며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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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IFA 최고상' 휩쓸며 기술력 과시

유력 IT 전문매체들, 양사 제품에 호평 쏟아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전시된 'QLED 8K' TV 풀 라인업.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전시된 'QLED 8K' TV 풀 라인업.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 기술력을 자랑하며 유력 IT 전문매체이 선정하는 'IFA 최고상'을 휩쓸었다.

전 세계 50여 개국 1814개 기업·단체가 저마다 첨단기술을 선보인 자리여서 양사의 수상은 그 의미가 더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한·중·일 3국 기업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8K 초고화질 TV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중국과 일본도 차세대 8K TV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나 화질과 완성도, 디자인,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력에 판정패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QLED 8K TV와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등이 주요 매체들로부터 'IFA 2019 최고의 제품'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55인치 QLED 8K TV는 테크레이더와 PC맥, 왓와이파이 등으로부터 '베스트 제품상'을 받았다.

테크레이더는 삼성 55인치 QLED 8K TV를 '최고의 TV'로 선정하면서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깜짝 놀랄 정도의(eye-popping)' 해상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어떤 콘텐츠도 8K 초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에어드레서는 C넷이 선정한 8개 부문 '베스트 신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 것을 비롯해 T3와 PC맥의 '베스트 대형가전', 테크레이더의 '혁신제품 톱10' 등에 각각 올랐다.

'IFA 2019'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 갤럭시폴드와 갤럭시 A90 5G는 뉴스위크가 선정한 '12개 베스트 제품'에 포함됐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전자 제공-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전자 제공-연합뉴스)

LG전자의 88인치 8K 올레드 TV는 미국 디지털트렌드가 발표한 'IFA 최고의 TV' 5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또 매셔블(Mashable)이 선정한 'IFA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8개 제품' 중 하나로 소개됐고, 테크레이더로부터도 "88인치 크기의 영상은 그 자체로 인상적이고, 디테일 묘사는 놀라울 정도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LG전자가 이번 행사에 공개한 듀얼 스크린 장착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해외 모델명 G8X 씽큐)는 PC맥과 톰스가이드 등으로부터 최고의 휴대전화로 꼽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