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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추석 명절 마케팅 전쟁…신상품 출시‧보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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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추석 명절 마케팅 전쟁…신상품 출시‧보장 경쟁

보험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보험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험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상품의 보장과 가입금액을 늘리는 등 명절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보험, 치매보험을 주력상품으로 내걸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 인터넷보험은 이날 ‘(무)ABL인터넷간편가입치매보험’을 내놨다.
질병 이력이 있어도 65세 이하라면 별도의 건강 관련 서류 제출이나 진단 없이 고지항목 두 가지에 해당되지만 않으면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갱신 없이 최대 100세까지 경도치매, 중등도치매, 중증치매 등 치매를 단계별로 보장하는 것이 장점이다.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500만 원 기준, 경도치매는 100만 원, 중등도치매는 500만 원, 중증치매는 1000만 원을 진단급여금으로 지급한다.

AIA생명도 이날 ‘(무)실속 하나로 건강보험II’ 가입 고객들이 급성심근경색증 또는 뇌출혈 진단 시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무)2대질병 생활자금특약(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급성심근경색증 또는 뇌출혈 등 2대질병을 진단받을 시 주계약에서 일회성 진단급여금을 지급받는 것에 추가해서 5년(60개월)간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보험기간 중 급성심근경색증 또는 뇌출혈로 진단 확정되면 그 해에 12개월 동안 생활자금을 지급하고, 이후 매년 진단확정일에 생존 시 5년 최고한도로 매월 최대 2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20년 납입기간 중 10년간 유지하면 같은 보험료로 2배의 암보험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두배받는 암보험 1909’를 선보였다.
일반암의 경우 암 진단비 3000만 원 가입 시 10년이 지난 후 보험료는 그대로 납부하고 암 진단비만 6000만 원까지 늘어난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만만한암보험'의 특정암 가입한도를 최대 5000만 원으로 늘렸다.

삼성생명은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에서 뇌혈관과 허혈심장질환의 보장을 확대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