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추석 대국민 메시지에서 "조국 임명 강행은 위선과 독선, 오만과 기만으로 가득 찬 이 정권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대통령의 약속은 달콤한 거짓말에 지나지 않았다"며 "친문(親文) 신(新)기득권 세력들이 기회도, 과정도, 결과도, 모두 독점하고 있었다. 그리고 급기야 이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욕심을 온 국민 앞에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오로지 총선 승리와 정권 유지만을 목표로, 대한민국 파괴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삶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경제도, 안보도, 이 정권의 국정 우선순위에 들어있지 않은 것이 지금 문재인 정권의 실상"이라고 규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