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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평안남도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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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평안남도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새로 연구개발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25일 로동신문이 보도했다. 2017..08.25. (사진출처=로동신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새로 연구개발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25일 로동신문이 보도했다. 2017..08.25. (사진출처=로동신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이후 17일 만에 무력시위로 9월 중 북미 대화를 재개하자는 뜻을 공개적으로 나타낸지 하루 만에 발사체를 쏘며 미국을 자극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북한의 발사체 시험발사는 한미 연합연습을 전후로 7차례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쇄적으로 발사하는 등 집중됐다. 한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번에 시험발사를 재개하며 10번째를 채웠다.
특히 북한은 전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미국에 실무협상 개최 제의를 한지 하루 만에 발사체를 쏴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이번에 내륙을 관통하도록 발사체를 쏜 것으로 미뤄 최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형 무기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