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베트남네트(Vietnam Net)에 따르면 베트남의 미국이 중국산 신발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베트남 신발 산업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트남가죽신발협회(Lefaso)가 발표했다.
중국은 매년 미국에 약 150억 달러 규모의 신발을 수출하고 있으나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로 인해 중국산 신발 수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미 신발 수출량은 다른 국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를 차지하며 단기간 내에 중국의 수출량을 대체할 국가가 없다고 지적했다.
대미 신발 수출량 2위인 베트남의 생산량으로도 이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하여 신발 산업에서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제조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국 및 다른 해외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게 된다면 베트남 신발 산업은 인력난에 허덕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