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2017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 근무 만족도’에 대한 설문 결과, 50.2%가 현재 직장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근무 만족도를 ‘점수화’하면 평균 51점으로 낙제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낮은 연봉’(63.8%·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일하고 싶은 직장’은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회사(67.7%)가 1위를 차지했다.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회사(51.8%) 업무체계가 잘 잡혀 있는 회사(47.7%)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45.2%)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45.1%) 정년 보장 등 오래 일할 수 있는 회사(36%) 등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일하고 싶은 직장의 조건을 갖춘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25.7%에 불과했다.
한편, 입사하기 싫은 회사의 유형은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68.5%)였다.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회사(67.6%), 야근과 주말 출근 등이 당연한 회사(64.9%) 월급이 적은 회사(59.8%), 복지제도가 적고 사용하기 어려운 회사(49.4%) 등이 있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