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의 화려한 전성기 시절인 1980년대 중반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과 삼각스캔들은 지금도 언론에 자주 등장한다.
홍씨는 재혼한 상태에서 아이까지 딸린 상태였다.
임지연은 한 방소에 출연 믿었던 남자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임지연은 “배신당한 느낌에 지금은 아무것도 할수 없을 지경이다. 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싶다”고 말했다.
홍씨의 결혼 상대는 미모의 탤런트 이미숙으로 임지연은 모든 방송활동을 접었다.
당시 임지연은 “홍씨는 나와 결혼을 약속했다. 이미숙과의 결혼을 인정할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임지연은 홍씨와 결별후 영화 ‘풍녀’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이미숙보다 높은 출연료을 요구했다.
풍녀의 줄거리는 상업 사진작가 김현준의 아내 정인하는, 남편의 무관심에 반발하여 황창우라는 젊은이와 밀회를 나눈다, 결국, 남편의 관심을 얻어내지 못하는 인하는 죄책감과 자기혐오로 남편에게 이제껏의 부정을 고백하고, 헤어질 것을 요구한다.
비로소 잘못을 뉘우친 현준이 다시 아내를 찾아갔을 때, 어이없게도 헤어졌다던 황창우와 함께 있는 아내를 목격한다, 현준은 오해인줄 모른채 극심한 좌절감에 빠진다.
과거의 죄과에 의한 연계로, 새로운 삶을 다짐하던 황창우가 살해되자 남편은 인하를 용서하고, 다시 예전의 가정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인하는 부정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끝내는 남편 곁을 떠나고 만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