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이 놀이기구에 끼여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대구 이월드는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휴장하기로 했다.
이월드는 지난 23일 유병천 대표 명의로 안전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우방랜드 시절부터 겪어온 경영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미처 개선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고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실 신설과 외부 전문가의 운영 총괄책임자 영입, 법적 필수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교육 실시 등을 후속대책으로 내놨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놀이기구인 '허리케인'의 열차 궤도에 아르바이트생 A씨의 다리가 끼여 무릎 10㎝ 아래가 절단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