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등이 열연을 펼쳤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준다.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이다.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명대사로는 “언제봐도 대가리만 떠다니는구나 쟁반 대가리” “나 같으면 쪽팔려서 학교도 못나와” “너 본드 한번 더 하고오면 내가 죽여 버린다고했지?”등이 꼽혔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