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은 이번 연구가 불면증이 열악한 수면과 심혈관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제기한 기존의 연구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마르쿠스 교수는 "불면과 관련 250개의 유전 변이가 있으며 사람에 따라 그들 중 일부를 갖는 사람과 갖지 않는 사람으로 나눠진다"고 말했다.
중요한 점은 유전자 변이가 유전되며, 이론적으로 불면증의 위험이 뇌졸중, 심부전 및 관상 동맥 질환을 유발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인과 관계가 아니라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전 연구와는 다른 접근이다.
영국과 스웨덴의 연구원들은 광범위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의 건강과 유전정보를 활용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학술지 '써귤레이셔(Circulation)'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각 심혈관 질환에 대해 수십만 개인의 데이터를 검사했다. 심부전을 조사하기 위해 팀은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연구에 등록된 40만명의 참가자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마르쿠스 교수는 "불면증 개선이 심혈관 건강을 개선시킬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인지 행동 치료를 포함하여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