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월드 피아니스트 시리즈(Pianists of the World series)’에 한국 대표로 작곡가 진은숙의 피아노 에튀드를 연주하고 ‘내면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감수성, 뛰어난 테크닉이 어우러진 연주’라는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 백민정이 독주회를 연다.
‘All-Rachmaninoff’라는 부제로 전 프로그램이 S. 라흐마니노프(Rachmaninoff)의 주옥같은 피아노 솔로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독주회 레퍼토리는 ‘Variations on a theme of Corelli in d minor, Op. 42’, ‘Morceaux de Fantaisie, Op. 3 No. 1 ‘Elegie’’, ‘Sonata No.2 in b flat minor, Op.36(1931)’ 외 4곡으로 거장의 야성적이고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백민정은 서울예고(공로상 수상), 뉴욕 매네스 음대 학사(Jerome Rose사사), 이태리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아티스트 디플롬(Leonid Margarius사사), 영국의 명문 런던 길드홀 음악원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Stephen Kovacevich, Ronan O’Hora사사)을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또 그녀는 Worshipful Company of Musicians의 금메달 수상, 유럽 베토벤 소사이어티, Ernesto Falla, Nuovi Orizzonti, 라흐마니노프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석권했다.
국내와 전 세계 유수 홀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탁월한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백민정은 현재 이탈리아 L. Canepa 국립음악원 객원교수, 경희대 겸임교수, 추계예대,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독주회는 ㈜세안텍스, Monnit(모넷) Korea가 특별 후원한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