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고양 대학생 연합기숙사 2학기 학생 모집…월세 15만 원

한국장학재단이 경기도 고양 한국장학재단-은행권 대학생 연합기숙사(대학생 연합기숙사) 2학기 신규 기숙사생을 모집한다.

한국장학재단은 22~31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연합기숙사 신규 기숙사생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기숙사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15만 원으로,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이고 소득구간이 8구간 이하 저소득층 학생만 신청 할 수 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약 1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이다. 2학기는 1학기에 입주한 기숙사생들이 2학기 입주를 확정한 뒤 남은 정원내에서 선발한다. 장학재단은 약 300~400명을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 12일 발표된다. 선발된 학생은 16일까지 보증금 15만 원과 첫 달 기숙사비 15만 원을 납부하면 입주가 확정된다. 보증금은 퇴실할 때 환급된다.

장학재단은 2학기에는 자격요건을 넓혀 후순위로 입사할 수 있도록 선발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는 재학생에 한해 소득 8구간 이하, 보호자의 주민등록등본 주소지가 서울 또는 경기 고양시가 아닌 학생만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2학기부터는 보호자가 서울이나 고양시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나 비수도권대학 재학생과 대학원생도 후순위로 선발자격이 주어진다. 또 종전에는 신청시점에 소득구간이 산정되지 않은 신입생과 편입생, 재입학생은 민간 장학재단이나 주거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학의 추천을 받았을 때에만 선발이 가능했으나 2학기부터는 추천 없이도 선발될 수 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2인 1실로 식당과 체력단련실, 열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습공간으로 도서관과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세미나실 등이 구비돼 있다. 외국어와 요가, 사회인사 토크콘서트 등 무료강의를 개설하고, 기숙사생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6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