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마야급은 이지스함인 아타고급의 개량형인 최신 이지스함이다. 이번에 진수된 함정의 함명은 하구로, 함번은 180이다. 해상 운항 시험 등을 거쳐 2021년 3월 취역할 예정으로 있다. 지난해 7월30일 진수한 초도함 마야함은 내년 3월 취역한다.
하구로함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8번째 이지스함이 된다.건조에 16억 달러가 투입됐다.
대공방어를 위해 최신형 다용도 미사일인 SM-6와 강력한 요격 미사일 SM-3 블록IIA로 무장한다. SM-3 블록IIA의 최대 사거리는 2500㎞, 요격 고도는 1500㎞에 이른다. 북한의 탄도탄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대잠작전을 위해 다기능 예인형 선배열 소나 체계와 전자전 능력을 갖췄다.
제너럴 일렉트릭제 가스터빈 엔진의 강력한 출력 덕분에 하구로급은 시속 3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승조원은 300여명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