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천항 이용여객 ‘상반기 100만명’ 첫 돌파

공유
0

인천항 이용여객 ‘상반기 100만명’ 첫 돌파

인천항만공사 “국제여객 54만 5천명 작년 상반기보다 65% 늘어”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4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국내외 이용여객 유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4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국내외 이용여객 유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에 여객터미널 이용여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6월 상반기에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여객이 100만 2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여객터미널 이용여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인천항 사상 최초이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여객터미널 이용여객 가운데 크루즈를 포함한 국제여객이 54만 5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21만 2000명(65.4%)이 늘어났다.

이같은 국제여객 증가는 산둥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해제 조치, 3만톤급 이상 대형 국제카페리의 잇따른 운항 개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한데 따른 성과라고 공사측은 분석했다.

연안여객 수도 전년동기 대비 6만 1000명(15.1%) 증가한 46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100만명 돌파는대내외 양호한 제반 여건과 맞물려서 선사를 비롯한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민·관·공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양적인 성장에 걸맞게 연안터미널 편의시설인 대합실,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고객서비스 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