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물 프로필] 거지소년 손정의(孫正義) 재일교포 일본서 돈 번 비결, 소프트뱅크 세계 최대 IT 재벌 인생 스토리

공유
2

[인물 프로필] 거지소년 손정의(孫正義) 재일교포 일본서 돈 번 비결, 소프트뱅크 세계 최대 IT 재벌 인생 스토리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인물 프로필] 거지소년 손정의 일본에서 돈을 번 비결, 소프트뱅크 세계 최대 IT 재벌의 인생 역정 스토리
손정의의 한국 방문으로 계기로 손정의 신드럼이 일고 있다.

손정의는 일본 이름은 손 마사요시다. 재일교포 3세 였지만 1990년 일본으로 귀화했다. 그 할아버지는 일제시대 대구에서 일본으로 이주했다. 집안의 손자로 1957년 태어났다. 일본 큐수 후쿠오카(福岡)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973년 미국 어학연수를 갔다가 일본 고교를 중퇴하고 미국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 경제학부에 다니던 시절 '음성장치가 부착된 다국어 번역기'를 개발해 일본 샤프에 팔았다.

그 때 번 1억 엔을 밑천으로 대학 졸업 후 1981년 일본에서 소프트뱅크를 설립했다. 소프트웨어를 팔다가 1996년 야후 재팬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였다. 2004년 일본텔레콤과 프로야구단 후쿠오카 다이에호크스를 인수했다. 2006년 보다폰 일본법인을 인수해 휴대전화 사업에 진출했다. 2008년에는 애플의 아이폰3G 스마트폰을 일본에 발매했다.
2017년'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VF)'를 설립을 주도했다. 이 펀드를 만들 때 사우디아라비아의 정부계 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 미국 애플, 퀄컴, 대만 훙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 산하 샤프 등을 투자자로 끌여들였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VF)는 미국의 차량공유 업체 우버테크놀로지와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 그리고 중국의 디디추싱(適適出行) 등 전세계적으로 8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손정의 회장은 일본을 넘어 미국 이동통신업계에도 뛰어들었다. 미국 4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지분 85%가량을 인수한뒤 3위 업체 T모바일과도 합병했다.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는 2015년 한국 쿠팡에도 투자를 했다. 중고물품 직거래 스타트업 당근마켓과 아파트 리모델링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에도 투자했다.

손정의는 1957년 8월 11일생이다. 올해 한국 나이로 63세 이다. 일본 규슈 사가현 도스 시 출생이다. 힌국 일직 손씨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손종경, 아버지는 손삼헌이다. 손정의는 그 아버지 손삼헌의 아들 4형제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났다. 손정의의 어머니 역시 한국인으로 이씨다.

할아버지 손종경은 광산 노동자로 일했으며 아버지 손삼헌은 생선 장사, 양돈업 등의 일을 했다. 어릴 때 너무 가난해서 돼지와 양과 같이 살았다. 일본 맥도날드 경영자 후지타 덴의 조언으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24살에 소프트웨어 유통회사 소프트뱅크를 창업해 4년 만에 시장의 60%를 점유했다. 2001년 초고속인터넷사업에 뛰어들었다. 손 회장은 주식투자에도 귀재이다. IT기술을 전혀 모르는 전직 영어교사 마윈의 알리바바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 손정의 회장은 또 야후 CEO 제리 양에 투자해 야후재팬의 운영권을 따냈다. 야후는 나스닥에 상장해 승승장구했다. 일본에 세운 야후재팬도 큰 인기를 끌어 기업을 공개했다. 한때 손정의 회장의 재산이 빌게이츠의 재산을 넘기도 했다. 손 회장은 지금까지 2000여 IT기업에 투자했다. 한번도 적대적 인수합병을 한 적이 없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