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손정의(孫正義)소프트뱅크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90704084346004184a01bf698f21814691162.jpg)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난다.
손정의와 문재인 대통령 면담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루어진다.
손정의 회장은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투자 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창업자 겸 회장이다.
손정의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 면담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슈퍼그리드 사업이다.
손정의의 슈퍼그리드 구상은 한국의 전력망을 중국, 러시아, 일본과 연결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자고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2년 6월 일본을 방문해 손 회장을 만났을 때도 슈퍼그리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손정의 회장은 스타트업계의 큰손 후원자로도 유명하다.
알리바바닷컴, 인맥관리(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런런(人人)' 등에 투자해 왔다. 한국의 쿠팡에도 투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글로벌 기업인을 개별적으로 만난 것은 단 한 건 밖에 없었다.
트위터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가 유일하다.
그만큼 문대통령이 손정의 회장을 비중있게 생각한다는 방증이다.
손 회장은 최근 기존의 10조 엔(약 108조원) 규모 펀드에 이어 제2의 펀드를 설립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