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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러시아의 자살폭탄 드론 '란쩨뜨'... 지상 표적의 사신(死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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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러시아의 자살폭탄 드론 '란쩨뜨'... 지상 표적의 사신(死神)

러시아의 군수업체 로스텍 칼라시니코프그룹의 자회사로 무인항공기(드론)를 생산하는 잘라에어로(ZALA Aero)가 자살 공격 드론을 무기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2차 대전 당시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일본군 특공대 가미카제의 이름을 본따 가미카제 드론이라고 부르는 드론이다. 말 그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다 표적을 발견하면 표적을 타격해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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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에어로의 자살폭탄 드론 '잔쩨뜨-3'의 전면.

28일 방산 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잘라에어로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모스크바 근교 쿠빈카에서 열리는 '아미 2019 방산 전시회'에서 가미카제 드론 '란쩨뜨'를 공개했다. 란쩨뜨는 양날 끝이 뾰족한 외과용 칼을 뜻한다. 잘라에어로는 "표적을 독자 식별, 공격하는 영리한 다중임무 수행 정밀 공격 드론"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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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에어로의 자살폭탄 드론 '란쩨뜨-3'.
란쩨뜨는 이를 위해 다양한 유도체계와 조종자가 타격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도록 표적 영상을 전송하는 TV통신채널을 장착하고 있다. 동체 가운데와 후방에 X자형 날개 4개씩 8개가 달려 있고 후방에 추진 프로펠러가 있다.

란쩨뜨는 두 가지 종류가 있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 가지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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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 에어로의 자살폭탄 드론 '란쩨뜨-3'.


이번에 전시된 것은 란쩨뜨-3로 무게 3kg의 탄두를 가진 무거운 드론이다. 최대 이륙중량은 12kg이다. 이 드론은 한 번에 40분간 비행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10km이다. 가벼운 란쩨뜨-1은 속도는 같지만 탄두중량이 1kg으로 작다. 최대 이륙중량도 5kg에 불과하다 비행시간은 30분이다. 잘라에어로 측은 "반경 40km 이내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