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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 빈 살만, 사우디의 모든 것(Mr.Everything)… 'Vision 2030' 중동의 경제개혁 석유에서 첨단 제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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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 빈 살만, 사우디의 모든 것(Mr.Everything)… 'Vision 2030' 중동의 경제개혁 석유에서 첨단 제조업으로

[글로벌CEO] 빈 살만 누구?
[글로벌CEO] 빈 살만 누구?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빈 살만이 한국에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면담을 한다. 면단 후에는 공식 오찬을 주최한다.
청와대 오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4대그룹 총수와 경제계 인사들도 총 출동한다.

빈 살만은 지난 2016년 사우디 경제를 석유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첨단분야로 산업 구조를 바꾸는 내용의 이른바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이다. 생년월일은 1985년 8월 31일로 올해 34세다.

2017년에 왕세자가 된 이후로 사우디의 모든 실권을 쥐었다.

별명은 "사우디의 Mr.Everything". 서구에서는 줄여서 MBS로 부른다.

살만 국왕의 자녀 13남매 중에서 일곱 번째다.
사실 '빈 살만'은 이름이 아니라 살만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진짜 이름은 '무함마드'이다.

2017년 6월 21일 아버지 살만 국왕이 제1왕세자 겸 내무장관인 조카 무함마드 빈 나예프를 폐하고 친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을 왕세자로 봉한다는 칙령을 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부자 상속이다.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강력히 의심받고 있다.

2018년 4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와하비즘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 돌풍을 일으켰다. 건국 이념을 부정하는 말로 받아들여졌다. 그만큼 힘이 강하고 개혁적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