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0일 생산작업을 방해한 노조 조합원 13명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사내소식지에서 "18일 오토바이로 물류를 막은 13명을 특정해 고소했다"며 "이들은 본관 앞 사거리와 골리앗크레인 레일 등에 고의로 오토바이를 주차, 심각한 생산 차질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소로 법인분할(물적분할) 주주총회장 점거, 파업 중 업무방해, 물리력 행사 등으로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고소·고발된 조합원은 모두 8건, 95명으로 늘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