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다우지수 주간전망, 홍콩 송환법+ 3번째 관세폭탄+FOMC 금리인하+미중 무역전쟁

공유
1

[뉴욕증시] 다우지수 주간전망, 홍콩 송환법+ 3번째 관세폭탄+FOMC 금리인하+미중 무역전쟁

홍콩송환법 여파와 미중 무역전쟁의 확산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홍콩송환법 여파와 미중 무역전쟁의 확산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한국의 코스피·코스닥 환율에 또 한 주가 밝았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나스닥지수·S&P 500지수가 운명의 순간을 맞고 있다.
홍콩 송환법 혼란과 미중 무역 전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거중조정할 G20과 트럼프와 시진핑 간 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본격적으로 금리인하 논의를 시작하면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나스닥지수·S&P 500지수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나스닥지수·S&P 500지수를 끌어올릴 상승요인과 끌어내릴 하락 요인이 교차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국제금값도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잠시후 열릴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의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과 코스피·코스닥, 원·달러 환율 시세 등이 주목된다.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18일과 19일 열리는 FOMC의 금리 인하 신호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조선 피격과 관련한 이란 중동지역 정세와 중국과 무역전쟁 관련 이슈 등도 변수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과 코스피·코스닥, 원·달러 환율 시장의 시선도 온통 FOMC에 쏠려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급부상했다. 낮은 물가와 부진한 5월의 고용지표 등도 금리 인하에 유리한 분위기를 낳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신호를 보내고, 다음 달 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유보적 입장을 밝히거나 인하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는 의중을 내비친다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에는 실망 매물이 쏟아질 위험도 있다.

중동에서는 미국이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이란의 소행으로 규정하면서 긴장감이 팽팽하다. 국제유가, 국제금값이 특히 민감하다.
미중 무역전쟁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다가오고 있지만 양측에서 아직 정상회담 개최 등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 이런 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7일부터 25일까지 약 3250억 달러의 중국 제품 추가 관세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추가 관세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0.41% 오른 26,089.61에 마쳤다. S&P 500지수는 0.47% 오른 2,886.98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0.70% 상승한 7,796.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뉴욕증시 날짜별 체크포인트

6월 17일=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중국 관세 공청회, 미국 6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6월 18일= 5월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가 발표된다. 미국의 6월 FOMC 회의 시작

6월 19일= FOMC 결과 발표, 일본은행(BOJ) 6월 통화정책회의(~20일), 일본 5월 무역수지

6월 20일=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경기선행지수 유럽연합(EU) 정상회의(~21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23일), 영국 중앙은행(BOE) 통화정책회의

6월 21일= 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 기존주택판매 지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한국 6월 수출·수입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0%에 그쳤다고 밝혔다. 2002년 2월(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더 키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25.8%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3.41% 하락한 15.28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