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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비토섬? 굴 바지락, 전어 등 잘 잡혀... 주변에 맛집 등 많아 주말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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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비토섬? 굴 바지락, 전어 등 잘 잡혀... 주변에 맛집 등 많아 주말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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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로 치장하고 있는 섬 경남 사천 비토섬이 12일 포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비토도는 면적 2.62km2, 해안선 길이 18.0km이고, 사천시에서 북서쪽으로 3.4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비토도는 지세가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 섬으로 특히 토끼, 거북, 학 등의 형상을 하고 있다. 비토의 지명 유래 또한 토끼가 날아가는 형태라 하여 ‘날 비(飛), 토끼 토(兎)’자를 써 비토라 명하고 있다.

비토는 조선 중엽인 약 360여 년 전, 풍수지리적으로 비토리 천왕봉 산하에 명당이 있다는 전설에 따라 박씨와 이씨, 손씨, 최씨가 육지에서 이주해 생활하게 되면서 유인도가 됐다고 한다.

널따란 갯벌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굴과 바지락, 전어 등을 잡아 풍요로운 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사천만에 있는 비토도는 1992년에 건설된 비토연륙교(연장: 270m, 너비: 8m)를 통해 서포면 선전리와 이어졌다. 섬은 아니지만, 비토도의 아름다움은 고스란히 남아 있기에 이곳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사천시 서포면에서 지방도(1005번)를 타고 남쪽으로 가면 앞에 다리가 보인다. 바로 비토도와 연결된 ‘비토교’다. ‘비토교(飛兎橋)’는 서포면 남쪽과 비토섬 서쪽 끝을 잇는 다리다. 이름은 비토교지만 정작 비토도와 연결되지는 않는다.

비토교 바로 위에 위치한 ‘비토송도’와 연결되고 그 도로 이름이 ‘토끼로’이다. 비토송도를 지나면 다시 왼쪽으로 다리가 이어지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비토도에 닿는다.

주변에 맛집 등이 많아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